법원서 압수수색 영장 발부받아 자료 받아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검찰이 배우 하정우 씨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에 대한 수사자료를 일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호삼)는 이날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관련 자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하정우가 지난 1월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클로젯'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1.29 mironj19@newspim.com |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현재 배우 주진모 등 연예인들의 휴대전화 해킹 사건을 수사 중이다. 검찰이 경찰을 통해 확보한 자료에는 해킹된 일부 휴대전화를 포렌식한 결과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씨는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투약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하씨 측은 "얼굴 흉터를 치료할 때 의사의 처방을 받아 수면마취를 한 것"이라면서도 "불법 투약은 아니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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