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양림동교회 신도 일가족 3명의 이동경로를 4일 추가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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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폐쇄된 양림교회 모습 [사진= 지영봉 기자] 2020.03.04 yb2580@newspim.com |
시는 일부 확진자(11번)는 증상 발현일인 지난달 29일 밤 기준 전일인 28일부터 공개하면 되지만, 정확한 감염원을 파악하기 위해 28일 전이라도 밀접 접촉자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에 대해 CCTV관제 조사와 역학조사 등 정밀조사를 진행해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확인되는 대로 즉시 방역소독과 격리조치 등을 추가 실시하고 시민에게도 공개할 방침이다.
일가족 3명의 추가 이동경로는 A씨의 경우 2월 28일 오전 8시10분경 광주 동구 대인동에 있는 롯데백화점 별관 주차장에 주차하고 8시15분경 광주우체국 본점으로 출근했다. 오후 6시34분경 퇴근해 자차로 양림동에 있는 '마트로양림점'(양림로 47-2) 방문 후 귀가했다. 29일은 하루 종일 자택에 머물렀다.
3월1일은 오전 10시15분경 동구 학동에 있는 학동우체국 ATM(제봉로 31)에 들렀다가 10시25분경 자신의 차로 광주양림교회(계단교회, 백서로73)로 이동해 11시 예배에 참석했다. 오후 1시쯤 자차로 전남대병원 선별진료소 방문 후 귀가했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의 아들 B씨는 2월 28일 오후 6시30분쯤 도보로 광주 동구 광산동에 있는 음식점 '묵소'(서석로 34-3)에 들러 1시간30분정도 머물렀다. 오후 8시20분경 양림동에 있는 카페 '풀'(백서로 83-1)에서 1시간40분정도 머무르다 귀가했다.
29일은 오후 12시30분경 북구 중흥동 에 있는 음식점 '뼈대있는집'(호동로 28)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오후 1시15분경 중흥동 카페 '투썸플레이스'(호동로 25)를 들렀다. 오후 4시30분쯤에는 동구 남동에 있는 제과점 '12베이커리'(문화전당로 31-1)를 방문했다가 오후 6시15분쯤 양림동 '마트로양림점'(양림도 47-2)을 들러 귀가했다.
3월1일은 오전 9시경 걸어서 광주 양림교회(계단교회, 백서로73)로 이동했고 오전 10시20분쯤 양림동에 있는 편의점(세븐일레븐, 백서로 76, 119호)에 들렀다 교회에 복귀해 오전 11시 예배에 참석했다. 예배가 끝나고 오후 2시경 자차로 전남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귀가했다.
C씨는 지난 28일 오후 1시30분 광주 동구 강남요양병원(남문로 622)를 방문했다가 병원시설 면회제한으로 접수대에서 물건만 전달했다. 29일은 종일 집에서 머물렀다. 3월 1일은 오전 10시40분쯤 걸어서 양림교회로 이동, 오전 11시 예배 참석 후 귀가했다.
yb258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