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예정 5급 시험도 4월 이후로
[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인사혁신처는 오는 28일 시행 예정인 2020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17개 시도에서 시행되는 대규모 시험이라는 점 등을 감안한 조치다.
인사혁신처는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일정을 재조정한 후 오는 5월 이후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앞서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29일 예정했던 국가공무원 5급 공채 1차 시험도 4월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은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임을 수험생 여러분들께서 깊이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0년도 국가공무원 9급 필기시험 응시자는 18만5203명으로, 경쟁률은 37.2:1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은 대구·경북 응시자는 2만1616명이다.
직류별 경쟁률 및 시험연기 공고 등 세부내용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험 연기공고는 수험생에게 개별로 문자통보 예정이다.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