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추이따라 추가 연기방안도 검토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교육청에 이어 경북교육청도 도내 모든 학교에 대해 개학을 1주일 추가 연기했다.
경북교육청은 29일 경북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감염병 확산 방지와 학생 안전을 위해 모든 학교의 개학을 1주일 추가로 연기(휴업)할 것을 교육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경북도교육청 전경[사진=경북도교육청] 2020.02.29 nulcheon@newspim.com |
이에 따라 유치원 707원과 각급 학교 932교(초 473교, 중 259교, 고 185교, 특수학교 8교, 각종학교 7교)의 개학이 당초 오는 3월 9일에서 16일로 1주일 연장돼 총 2주간 개학 연기(휴업)를 하게 된다.
경북교육청은 또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지 않으면 다시 추가적인 개학 연기를 요청하는 것도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
개학 연기(휴업) 기간 동안 학교는 자체적인 계획에 따라 개학 준비, 방역 관리, 등교 희망 학생 관리 등 후속 조치 사항을 처리한다.
또 2주간의 휴업 기간 동안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학습 사이트 등을 다각도로 안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또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돌봄교실은 희망자에 한해 운영해 맞벌이 가정 등의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돌봄이 꼭 필요한 가정의 유아 등을 대상으로 돌봄 공간을 확보해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하고 소규모 돌봄을 실시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현 상황에서 무엇보다도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추가적인 개학 연기가 필요하다고 결정했다"며 "개학 연기 기간 동안 안전 관리와 학습 공백 최소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개학 연기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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