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펀드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악재에도 중국펀드 '강세'...지금 투자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아리랑·코덱스 심천차이넥스트ETF, 연초 이후 27%
"中 정부 정책지원 신뢰↑...중장기 관점 투자"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사태에도 중국 펀드가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다. 작년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일본·러시아·유럽·북미 펀드 등 대다수 해외펀드가 올해 들어 마이너스로 돌아선 상황에서 손실을 면하고 있다.

중국은 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 추세에 들어서면서 정부의 정책 지원이 더해졌다. 시장이 금세 회복세를 되찾았다는 평가다. 지난해 중국펀드가 33% 수익을 낸 만큼 투자자들은 다시 중국 시장 상승세에 집중하고 있다.

28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중국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0.2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본 펀드는 -7.19%, 베트남 -5.07%, 러시아 -3.87%, 브라질 -6.87%, 유럽 -2.02% 등 손실을 냈다. 중국 펀드는 최근 한달 기준으로도 0.42%, 3개월과 6개월 수익률은 각각 5.08%, 9.74% 등 수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7일 기준 상위 중국펀드 수익률 (단위:%) [자료=에프앤가이드] 2020.02.28 bom224@newspim.com

개별 펀드의 상위권 수익률은 여전히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수익률 1, 2위는 상장지수펀드(ETF)로 '한화ARIRANG 심천차이넥스트'가 연초 이후 27%, '삼성KODEX 심천ChiNext'가 26.88%로 집계됐다.

두 ETF는 중국 선전거래소 상장 종목으로만 구성됐으며, 해외주식 실물이 아닌 장외파생상품(스왑)을 통해 운용되는 합성ETF다. 차이넥스트 지수를 기초 지수로 추종한다. 이 지수는 선전거래소 창업판 시장에 상장된 A주 종목을 대표하는 100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이 펀드들의 최근 한 달, 3개월 수익률도 각각 16%, 33%대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 다음 'DB차이나바이오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이 연초 이후 16.83%,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증권자투자신탁' 12.31%, '신한BNPP중국본토중소형주증권자투자신탁' 12.2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국펀드 자금은 올해 들어 1조 이상 빠져나갔다. 중국 펀드(173개)의 설정액은 6조5152억원으로, 연초 이후 1조804억원이 유출된 상태다. 3개월 기준으로는 2987억원이 빠져나갔고, 6개월 기준 6796억원이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시장에 코로나19 영향이 단기적이며, 회복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박수현 KB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는 유동성 환경이 이익 성장을 보이는 신경제 중심의 상승세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1~2개월간 코로나19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겠지만, 발생 전 중국 경기가 개선세를 보이고 있었으며 무역분쟁 때와 달리 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대한 신뢰도 강화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진앙지인 중국의 증시는 오히려 평온한 상태"라며 "기준금리 인하 등 적극적인 정책 실시와 함께 재정 정책 실시를 통한 경제목표 달성 의지도 피력하며 시장에 안정감을 줬다"고 말했다. 정부의 부양 정책 시행과 함께 확진자 수 증가세가 둔화를 보이면서 정책 기대감이 커지고 사태가 진정됐다는 설명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국내외 영향을 미치고 있어 당분간 글로벌 시장 조정기간은 불가피하다"면서 "다만 전염병 등이 장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을 확대할 이슈는 아니기 때문에 중반기 이후엔 상승세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