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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통신] 코로나19 확산에 문대통령 지지율 40%초반대로 급락

기사입력 : 2020년02월28일 13:35

최종수정 : 2020년02월28일 13:35

'코로나19 대응 잘못하고 있다' 41%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0%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코로나19의 국내 확진자 급증에 따른 국민들의 불안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지난 25~27일 전국 성인 1001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지난주보다 3%p 감소한 42%의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갤럽의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여론조사 추이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1%로 지난주보다 5%p 상승했고, 7%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부정평가 격차는 9%p로 지난 1월 5주차 이후 가장 크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코로나19의 국내 확산세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의 41%가 이유로 '코로나19 대처 미흡'을 지적했다.

부정평가자들은 이외에도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4%), '전반적으로 부족'(10%), '외교 문제'(7%), '독단적/일방적/편파적'(3%) 등을 거론했다.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도 그 이유로 '코로나19 대처'(30%)를 가장 많이 꼽았다.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1%), '전반적으로 잘한다'(7%), '복지 확대'(5%) 등이 뒤를 이었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1%가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잘하고 있다'는 41%였다. 국정수행 긍·부정평가 수치와 거의 일치한다.

이본 조사에서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1%, 정의당 지지층의 73%가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미래통합당 지지층은 93%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적 견해(64%)가 더 많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한 것으로 응답률은 1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og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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