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확산에 쏘렌토·아반떼 신차 출시 미룬다

기사입력 : 2020년02월27일 15:36

최종수정 : 2020년02월27일 15:36

신차 발표회 미디어행사에 많은 사람 몰리는 특성 감안 출시 재검토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에 전사적 활동을 추진 중인 현대·기아자동차가 신차 출시 계획을 전면 재검토한다. 

27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 내달 둘째주 예정한 4세대 신형 쏘렌토 출시 일정을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지난 20일 신형 쏘렌토 사전계약에 돌입한 기아차는 하루 만에 1만8800대를 신기록을 세우며 순항하는 모습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출시일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보고 향후 출시될 신차 출시 일정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신형 쏘렌토도 이 같은 일환"이라고 말했다.

신차 발표회 특성상 한 장소에 적어도 100여명, 많게는 수백명의 기자와 회사 관계자, 행사 지원 인력 등이 한꺼번에 몰리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 위험도를 낮추기 위한 조치다.

현대차 울산 공장[사진 현대차]

게다가 코로나19로 인한 '와이어링 하니스(wiring harness)' 부품 공급 중단에 현대·기아차 공장이 공장별·라인별로 최소 3일에서 최장 11일간 휴업해 기존 차량 생산도 지연됐다.

이에 따라 상반기 출시를 계획한 제네시스 신형 G80과 신형 아반떼 등 출시 계획까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일부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는 올해 신형 카니발, 신형 스포티지 등 출시 계획을 잡아놓은 상황이다.

코로나19 확산세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현대차 울산공장 주변인 대구경북 확진자만 1338명을 돌파했다.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본사의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직원들이 출입할 때마다 체온을 체크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직원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화상회의로 대체 ▲직원식당 1부와 2부로 나눠 이용 ▲2층 기자실 잠정 운영 중단 등을 시행 중이다. 울산공장 등 전국 생산라인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외부인 출입제한 등을 시행 중이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