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과천에서도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27일 오전 자신의 SNS에 "20대 남성 2명이 코로나19 확진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종천 과천시장 SNS 캡처 |
김종천 시장에 따르면 이들은 과천 신천지 숙소의 거주자이며 이들은 지난 16일 과천 신천지교회 예배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시장은 확진자들의 세부 이동경로를 공개했다.
1번 확진자는 지난 22일부터 26일 수원의료원 이송 전까지 한시간여 동안 이동한 것 이외에는 숙소에 머물렀다.
2번 확진자는 지난 24·25일 이틀간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 문원동 청계마을 편의점 CU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으며 그 외에 시간에는 숙소에 머물렀다.
1·2번 확진자는 양성판정을 받고 수원 의료원으로 이송됐꼬 같은 숙소에 거주하던 나머지 신도들은 숙소에서 집단 격리(코호트 격리) 중이다.
김 시장은 "현재 시청 직원들이 집단 격리 중이 나머지 신도들에 대해 자가격리 이행 여부를 관리하고 있다"며 "앞으로 추가확진자가 나올 것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zeunb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