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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낙관 지나쳤나…매도세력 주도권 속 '바이더딥'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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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올 초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고치를 연거푸 새로 쓰며 자신감을 보이던 미국 증시가 코로나19(COVID-19)에 맥없이 무너지면서 '바이더딥(buy the dip, 하락 시 매수)' 전략이 시험대에 올랐다.

25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나흘간 이어진 증시 하락에 주목하면서, 그간 낙관론이 지나쳤던 탓에 이제는 시장 주도권이 매도세력에 넘어갔으며 '바이더딥' 심리도 도전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월가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19일까지만 하더라도 코로나 불안을 뒤로하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뉴욕증시는 지난 나흘간 무서운 속도로 추락해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이날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 대비 879.44포인트(3.15%) 하락한 2만7081.36으로 마감됐다. S&P500지수는 전날보다 97.68포인트(3.03%) 밀린 3128.21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지수 역시 전날보다 255.67포인트(2.77%) 후퇴한 8965.61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전날 뉴욕증시 낙폭은 2년여래 최대 수준이었으며, S&P500지수가 연이어 3% 넘게 빠진 것은 금융 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다우지수 역시 이틀 연속 낙폭으로는 2018년 2월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예상 밖의 가파른 낙폭 탓에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금리 인하 또는 자산 매입 전망 등도 시장 불안을 진정시키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프린시펄 글로벌 인베스터스 수석 전략가 시마 샤는 시장이 통화정책 대응만으로는 (코로나19와 관련한) 공급 측면 우려를 잠재우기에 역부족이라는 인식을 갖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주 증시가 최고치로 오르는 등 지금까지 시장 반응은 지나치게 안일했다"면서 "지나친 밸류에이션과 코로나 관련 악재에 대한 시장 민감성을 고려하면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보호 방안을 찾고 바이더딥 충동은 자제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 최고투자책임자(CIO) 크리스 자카렐리는 "과도한 낙관론의 반전과 코로나 대유행(팬데믹) 불안감이 얼마큼 작용해 지금의 하락장이 발생한 것인지 가늠하기는 어려우나, 낙관론이 과도했던 것이 (하락장에)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욕 증시에서 하락장이 나흘째 이어지면서 S&P500지수의 경우 이미 100일 이동평균선이 무너져 200일 이평선을 다음 지지선으로 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TD증권 외환전략 대표 마크 맥코믹은 "이러한 기술차트는 중요하다"면서 "이는 시장 심리가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장이 성장 또는 펀더멘털에 의해 움직이지 않을 때 투자심리 반전은 과매수 또는 프리미엄이 붙은 종목의 하락으로 이어지곤 한다"고 강조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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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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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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