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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코로나 확산 공포에 급락…이틀 낙폭 '역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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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보건당국 "미국도 지역감염 대비해야" 언급에 불안감 고조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뉴욕증시가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인한 세계 경제 충격 우려에 이틀째 가파른 하락세를 연출했다.

개장 초만 하더라도 반등세를 보이며 분위기가 개선되는 듯싶었지만, 이날 미국 보건당국이 미국인들도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에 대비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승객들이 방역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아 하선하고 있다. 2020.02.21 [사진=로이터 뉴스핌]

25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 대비 879.44포인트(3.15%) 하락한 2만7081.36으로 마감됐다.

S&P500지수는 전날보다 97.68포인트(3.03%) 밀린 3128.21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지수 역시 전날보다 255.67포인트(2.77%) 후퇴한 8965.61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전날 뉴욕증시 낙폭은 2년 여래 최대 수준이었으며, S&P500지수가 연이어 3% 넘게 빠진 것은 금융 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다우지수 역시 이틀 연속 낙폭으로는 2018년 2월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 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25일 오후 1시 33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8만147명, 2699명을 기록했다. 확진자수 기준으로는 사스 대비 10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미 국립면역및호흡기질병센터(NCIRD)의 낸시 메스니어 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가 미국에서도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 같은 상황(감염 확산)이 발생할 것인지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 발생할 것인가의 문제일 뿐"이라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찰스슈왑 부회장 랜디 프레드릭은 "코로나19 이슈가 한 동안 지속될 것이며, 중국을 비롯해 전 세계 경제, 잠재적으로는 미국 경제에까지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오랜만에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내셔널증권 수석 시장전략가 아트 호건은 "변동성은 정상적인 것"이라면서 "하지만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가 나타난 이번 급락장이 무서운 것은 단기간에 (변동성이) 너무도 갑작스럽게 우리에게 다가왔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급락으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이달 초 기록한 사상 최고치 대비 7% 넘게 빠졌으며, 나스닥지수도 지난 19일 기록한 역대 최고치 대비 8% 넘게 떨어진 상태다.

애플과 페이스북 등 기술주도 지난달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에서 10% 넘게 밀리며 조정 영역으로 진입했다. 이날 애플과 페이스북은 각각 3.4%, 2%가 떨어졌다.

트레이더들은 글로벌 경기 둔화를 시사하고 있는 채권 시장 움직임도 주목했다.

이날 미국채 10년물 수익률(가격과 반대)은 1.32%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고, 30년물 수익률 역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채권 수익률이 떨어지면서 은행주 가격도 하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5% 넘게 밀렸고, JP모건체이스는 4.5%가 떨어졌다. 씨티그룹과 웰스파고도 각각 4.3%, 2.7% 하락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예상보다 빨리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기업 실적 전망치를 축소하기 시작했는데, 어닝스스카우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분기 S&P500편입 기업들의 실적이 0.1% 정도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달 초 애널리스트들은 약 2.5%의 성장을 기대한 바 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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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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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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