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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에 4% 급락

기사입력 : 2020년02월25일 05:43

최종수정 : 2020년02월25일 05:43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국제유가가 코로나19(COVID-19) 글로벌 확산세에 가파르게 추락했다.

중국을 넘어 한국과 이탈리아, 이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면서 투자 심리가 짓눌렸고, 글로벌 증시 역시 낙폭을 확대했다.

24일(현지시간) 이라크 중부 도시 나자프에서 어린이들이 자신의 얼굴을 거의 다 가리는 마스크를 쓰고 걸어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4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95달러(3.7%) 하락한 51.4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4월물은 2.2달러(3.8%) 내린 56.30달러를 기록했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 애널리스트 필 플린은 "코로나19 확산 관련 보도가 석유 수요 감소에 대한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면서 "증시가 크게 밀리자 석유 트레이더들이 따지지도 않고 우선 매도에 나섰다"고 말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 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한국시간 24일 오후 12시 13분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7만9360명, 261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23일 오후 4시 정부 발표)보다 확진자(7만8199명)와 사망자(2456명)가 각각 1161명, 163명 늘어난 것이다.

특히 대구에서 확진자가 급증했고, 이탈리아에서도 확진자가 229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5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란에서도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61명, 12명으로 급증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쿠웨이트와 바레인, 오만, 이라크에서는 각각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긴장감을 높였는데, 이들 모두 이란과 관계된 확진자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터키는 이란에 대한 여행 및 이민 제재에 나섰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를 아직은 세계적 대유행(pandemic)이라고 부르기 이르다면서, 이에 대비하기 이전에 확산 저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우디 아람코 역시 코로나19가 석유 수요에 미칠 영향이 단기에 그칠 것이며, 하반기에는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고, 골드만삭스는 상품 가격이 급락했다가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나오면 다시 반등할 것으로 점쳤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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