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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전광훈 목사, 결국 구속…"대규모 청중 상대로 사전선거운동"

기사입력 : 2020년02월24일 23:20

최종수정 : 2020년02월24일 23:20

전광훈, 24일 두번째 영장심사 끝에 구속…"범죄 혐의 소명"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집회에서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된 전광훈 목사가 결국 구속됐다. 지난달 2일 첫 구속영장이 기각 된 지 2달여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오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 목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밤 10시 40분 쯤 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선거권이 없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사람이 총선을 앞두고 대규모의 청중을 상대로 계속적인 사전선거운동을 한 사안으로 범죄혐의가 소명된다"며 "대의민주주의 국가에서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가 차지하는 의의에 비춰볼 때, 사안이 중하고 엄중한 처벌이 예상돼 도주 우려도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25분쯤 법원에 도착한 전 목사는 "선거운동이 아니라 단순한 정치평론으로, 이는 유튜브나 언론에서 하는 수준이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0.02.24 mironj19@newspim.com

전 목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해 10월 3일 전 목사가 총괄대표를 맡고 있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의 불법 폭력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구속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이를 기각했다.

경찰은 고발 사건 등 추가 수사를 통해 지난 18일 구속영장을 재신청해 21일 구속영장심사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 목사 측이 연기를 요청해 이날 영장심사가 이뤄졌다.

전 목사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집회가 전면 금지됐던 지난 22일과 23일에도 광화문 광장에서 태극기 집회를 열어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야외에서는 코로나19 감염이 전혀 없다"거나 "바이러스에 걸린 사람이 있으면 주님이 다 고쳐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전 목사를 포함한 범투본 관계자들을 고발 조치했다. 

adelan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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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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