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법원도 '코로나 비상'…조국일가 재판 연기 등 법원 '휴정' 잇따라

기사입력 : 2020년02월24일 18:37

최종수정 : 2020년02월24일 18:37

24일 '웅동학원 채용비리' 조국 전 장관 동생 재판 연기
서울가정법원 사실상 2주 휴정 결정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조국 전 장관 일가 재판이 미뤄지는 등 서울에서 진행 중인 주요 재판 운영에 차질이 현실화되고 있다.

2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는 오는 25일 예정됐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동생 조권 씨의 웅동학원 채용비리 사건 속행 공판기일을 오는 3월로 연기했다.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은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으로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법정 감염병 발생에 대한 최고 수준의 대응 조치를 시행했다. 2020.02.24 kintakunte87@newspim.com

조 씨 재판과 같은날 열릴 예정이었던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재판도 미뤄졌다.

서울회생법원도 한 기일에 50명 미만의 인원이 모이도록 하는 재판 운용 지침을 각 재판부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서울가정법원은 24일부터 2주 동안 재판기일을 각 재판부 재량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협의이혼 사건 관련 쌍방 의사 확인 절차나 가사사건 조사 등은 이 기간 동안 진행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긴급한 사건 등을 제외하고 사실상 재판 진행 일정이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정법원과 같은 건물에 자리 잡은 서울행정법원에서 진행 중이던 고(故) 신격호 전 롯데 명예회장에 대한 증여세 2100억원 부과 처분 취소 소송은 25일 오후 2시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법원행정처는 전국 각급 법원에 "긴급을 요하는 구속·가처분·집행정지 사건 등을 제외한 나머지 사건의 재판 기일을 연기·변경하는 등 휴정기에 준해 재판기일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권고했다.

또 법원 내 각종 행사도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축소 또는 연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같은 권고에 따라 전국 각급 법원들은 법원 출입 통제 등을 비롯해 재판기일 변경이나 연기 등 자체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