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빅데이터로 본 코로나19, '배달앱' 이용 급증

기사입력 : 2020년02월24일 09:14

최종수정 : 2020년02월24일 09:14

배달앱 키워드량 3배 늘어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코로나19'가 최근 본격 확산되면서 SNS상에서의 '배달앱' 이용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 우려로 외식을 자제하고 집이나 거주지에서 음식을 배달시키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23일까지 36일간 개인들이 자신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피력하는 SNS 채널만을 대상으로 '배달' 키워드 정보량을 빅데이터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조사대상 채널은 트위터,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등 4개이며 조사 키워드는 배달의민족(배민 포함), 요기요, 배달통, 쿠팡이츠 등 주요 4개사와 배달 연관 키워드 등이다.

[제공=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조사결과 확진자가 나오기 전날인 지난달 19일 SNS상 '배달' 키워드 정보량은 3879건이었으나 같은달 25일엔 2879건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때만해도 코로나19의 심각성이 크게 부각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지난 12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감염자가 174명으로 늘어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이날 배달앱 정보량이 처음으로 5000건을 넘어선 후 한번도 5000건이하로 내려가지 않았다. 국내 확진자가 수 602명, 사망자수 6명에 달한 23일엔 처음으로 7000건대를 훌쩍 넘겼다. 최저치에 비해 거의 3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조사기간 SNS 채널별 정보량을 살펴본 결과 트위터가 9만9501건 57.78%, 인스타그램 6만9469건 40.34%, 카카오스토리 2141건 1.24%, 페이스북 1103건 0.64%로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두채널이 98%를 넘기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 부산의 경우 배달앱 정보량 점유율이 13.5%로 전체 정보량 점유율 8.2%보다 5.3%P(백분율 64.63%) 급증했다.이밖에 대구 제주 인천 경북 대전 경남 강원 전북 충북 울산 세종 등 지난 18일 신천지 확진자 발생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온 지역 대부분이 전체 정보량 점유율에 비해 배달앱 정보량 점유율이 상승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널리 퍼질 경우 배달앱 이용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swiss2pac@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