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청주 서원구)의 공제 배제설이 나오면서 청주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20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오제세 의원이 컷오프(공천배제) 대상에 포함됐다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관위가 충북의 8개 지역구 중 오 의원 지역구인 서원구에 대해서만 경선 여부를 확정하지 않아 이 지역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아울러 오 의원이 민주당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에 해당돼 공천 배제설이 나오고 있다는 관측도 있다.
특히 노영민 대통령 실장의 보좌관을 지냈던 이장섭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에게 공천을 주기 위해 오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들도 제기된다.
오 의원은 이와관련,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공천에서 배제할 만한 사유가 없다"며 "공천 심사의 공정성에 대해 이의를 제기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4선을 지낸 오 의원은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인데, 무슨 의도가 있는게 아니면 현역을 공천에서 배제시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지난 19일 당 공천 관련 인사들에게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보좌관 출신이 경쟁력이 막강한 4선 현역 의원을 아무런 결격 사유도 없이 경선 배제한다는 건 황당 무계한 일"이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오 의원의 지역구는 민주당에서 이장섭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 이광희 전 도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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