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삼성, 푸른나무재단과 '푸른코끼리' 업무협약…"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

기사입력 : 2020년02월20일 14:00

최종수정 : 2020년02월20일 14: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 및 경기도 20개 초등학교서 학생∙학부모 대상 9월부터 예방교육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삼성이 푸른나무재단과 함께 최근 급증하는 청소년 사이버폭력을 해결하기 위한 예방교육에 본격 나선다.

삼성은 청소년폭력 예방 전문기관(NGO)인 푸른나무재단, 교육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사업 '푸른코끼리'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삼성은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푸른나무재단 본부에서 이들 기관과 '푸른코끼리'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백범 교육부 차관과 문용린 푸른나무재단 이사장,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그리고 성인희 삼성 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등이 참석했다.

'푸른코끼리'사업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삼성 5개 전자 계열사가 참여한다.

삼성 측은 "'푸른코끼리'는 청소년들의 친사회적 역량 강화와 사이버폭력 감소를 위한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을 시행하고 피해학생 치유를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삼성이 CSR 비전인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의 일환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그램이다"라고 설명했다.

삼성 CSR 비전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로고 [자료=삼성전자]

삼성에 따르면 최근 사이버폭력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기기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사이버폭력이 실시간 빠르게 확산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진행돼 실태 파악이 어려워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은 이러한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IT와 연관이 있는 5개 전자 계열사가 함께 '푸른코끼리'를 시작하기로 했다.

'푸른코끼리'는 무리를 지어 서로를 지키는 코끼리와 삼성을 상징하는 푸른색을 결합해 만든 이름이다. 친사회적 역량인 정직∙약속∙용서∙책임∙배려∙소유 등 6가지 덕목을 상징한다.

'푸른코끼리'사업은 올 3월부터 전국 초∙중∙고등학생, 교사와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본격 추진된다. 청소년 사이버폭력 문제를 발견∙진단하고 실태를 조사해 사이버폭력을 예측하고 이를 반영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전국 초∙중∙고등학생, 교사 및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예방교육도 실시한다.

올해 상반기까지 교사를 양성하고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서울 및 경기도 지역 20개 초등학교에서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9월부터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을 시작한다.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해 초∙중∙고등학교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연간 30만 명을 대상으로 방문교육, 온라인교육,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삼성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올해부터 매년 약 13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홈페이지∙애플리케이션 개발, 캠페인, 예방교육 등에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푸른나무재단은 국내 청소년폭력 예방 전문기관으로서 사이버폭력 실태 조사와 예방교육 콘텐츠 제작∙운영, 사이버폭력 예방 시스템 구축 등 사업을 주도적으로 수행한다.

교육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초∙중∙고등학교와 협력해 정책 제언, 행정적 지원, 사업 홍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성인희 사장은 "삼성의 자원과 역량을 모아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청소년 사이버폭력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지난해 2월 새로운 CSR 비전인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을 발표하며 청소년 교육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