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日크루즈선 승객들, 정부에 '선내 환경개선' 등 6개 항목 요청서 전달

기사입력 : 2020년02월17일 16:05

최종수정 : 2020년02월17일 16:06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355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의 승객들이 선내 환경 개선 등 6개 항목의 요구 사항을 담은 요청서를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

17일 NHK에 따르면 크루즈선 승객들은 전일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책본부 앞으로 '선내 상담창구 설치' '19일 확실하게 하선' 등을 요구한 요청서를 보냈다.

요청서에는 우선 의료팀 파견 등의 지원에 대해 △승객이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의 내용이 알려지지 않아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또 상담 대응을 위해 승객들에게 휴대전화가 지급되긴 했지만 사용이 익숙치 않은 고령자도 많다는 점에서 △승객 상황에 맞춰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상담 창구를 선내에 설치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한시라도 빨리 검사를 종료할 것과 △경과 관찰 기간이 끝나는 19일에는 확실하게 하선을 완료해 적절한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대응을 요구했다.

이밖에 발열 후 적절한 대응이 취해지지 않아 상태가 심각해진 사례 등이 있었다며 △사실 해명과 검증을 요구했으며, 선장의 발표와 후생노동성의 발표에 차이가 있는 등 대책본부의 연계가 불충분하다며 △홍보 체제 확립 등도 요청했다.

[요코하마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해 있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앞에 모여 있는 취재진. 2020.02.11 goldendog@newspim.com

goldendo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