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박인비, 호주여자오픈에서 미국LPGA투어 데뷔 14년만에 통산 20승 기록

기사입력 : 2020년02월16일 16:10

최종수정 : 2020년02월16일 16:35

한국선수로는 박세리에 이어 두 번째, 투어 전체로는 28번째 20승 고지 돌파
도쿄올림픽 출전 경쟁 본격 점화…조아연·이미향 6위, 이정은6·유소연 34위

[뉴스핌]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박인비(32)가 미국LPGA투어에서 데뷔 14년만에 통산 20승을 달성했다.

투어에서 통산 20승을 기록하기는 박인비가 스물 여덟 번째다. 한국선수로는 박세리(25승)에 이어 두 번째로 20승 고지를 밟았다. 박인비 다음으로는 신지애가 11승, 김세영이 10승을 기록중이다.

박인비는 16일 호주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주 애들레이드의 로열 애들레이드GC(파73)에서 열린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달러) 최종일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타를 잃었다.

박인비가 미국LPGA투어에서 한국선수로는 박세리에 이어 두 번째로, 투어 전체로는 스물 여덟번째로 20승 고지에 올라섰다. [사진=미국LPGA투어]

 

박인비는 그러나 3라운드까지 확보한 3타 리드에다가 최종일 경쟁 선수들이 역전에 이를만큼 위협적인 추격을 해오지 못한 바람에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뺏기지 않고 우승까지 내달았다. 박인비의 합계 스코어는 14언더파 278타(67·69·68·74)로, 2위 에이미 올슨(미국)과는 3타차다.

2007년 투어에 데뷔한 박인비는 2018년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19승을 거둔 이후 약 2년만에 20승 고지에 올라섰다. 우승상금은 19만5000달러(약 2억3000만원)다. 

지난주 세계랭킹 17위였던 박인비는 이 우승으로 랭킹 10위권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이 대회에 불참한 김효주를 제치고 한국 선수 중 다섯 번째 상위 랭커가 된다. 오는 8월 도쿄올림픽에는 한국 선수 네 명이 나갈 것이 확실시된다. 박인비의 가세로 한국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 경쟁은 시즌초부터 점화됐다.

3타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박인비는 챔피언조에서 조아연과 함께 플레이했다. 조아연은 지난주 한다 빅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챔피언조에 편성돼 기대를 모았으나 버디는 2개 잡은데 그치고 보기 6개를 쏟아내며 일찌감치 우승경쟁권에서 멀어졌다.

조아연 대신 중국의 류위와 미국의 올슨이 한 때 박인비에게 2~3타차로 접근했으나 메이저대회 7승 경륜에 4년전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벽을 넘지 못했다.

박인비가 호주에서 열린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인비의 캐디 브래드 피처는 호주 출신이다. 피처는 박인비의 골프백을 14년째 메고 있다. 박인비의 호주 내셔널타이틀 대회 우승은 더 의미가 있어보인다.

조아연과 이미향은 합계 8언더파 284타로 공동 6위, 이정은6·유소연은 3언더파 289타로 공동 34위, 최혜진·신지애는 1언더파 291타로 공동 48위를 각각 기록했다.
ksmk754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