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허리띠 졸라맨 에어부산...임원 임금 일부 반납·직원 무급휴직 실시

기사입력 : 2020년02월14일 15:36

최종수정 : 2020년02월14일 15:36

한태근 사장, 14일 사내 게시판에 글 올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는 가운데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이 허리띠를 졸라 맨다.

임원진은 20~30% 임금을 반납하기로 했으며 직원들을 대상으로 무급휴직도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에어부산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2020.02.13 iamkym@newspim.com

14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한태근 사장은 이날 사내 게시판을 통해 "최근의 상황은 에어부산 설립 이후 겪어 온 여러 위기들은 견줄 수도 없을 만큼 엄중하다"며 "현재 회사는 어느 노선에서도 수익을 기대할 수 없을 만큼 가혹한 환경 가운데 서 있다"고 말했다.

한 사장은 "저를 포함한 임원진부터 솔선수범의 자세로 임금의 20~30%를 반납하며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며 "일부 직원들이 자기계발과 재충전의 시간을 누리길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해 희망자에 한해 회사의 업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무급 희망휴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직원 여러분은 현 상황을 타개할 각고의 노력과 헌신만을 부탁드리겠다"며 "이번 상황이 그 어떤 때보다 쉽지 않지만 One Team, One Spirit, One Goal의 의지로 넉넉히 이길 수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에어부산은 코로나19 여파로 중국 지역 9개 노선의 운항을 중단했으며 동남아 노선으로 비운항·감편 조치를 확대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개별재무제표 기준 50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6332억원을 기록해 전년(6536억원) 대비 3% 감소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