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폭락 신종 코로나보다 월가 헤지가 주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확산이 중국을 필두로 주요국 실물경기를 강타, 국제 유가가 폭락한 가운데 월가의 헤지가 약세 흐름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파생상품을 이용한 월가 트레이더들의 손실 헤지 물량이 쏟아지면서 펀더멘털 측면의 하락 요인과 맞물려 유가를 더욱 큰 폭으로 끌어내리고 있다는 것.

원유 배럴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와 별도로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해 원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 조정, 당분간 국제 유가 하락이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12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가 런던에서 장중 3% 가까이 오르며 배럴당 55.60달러에 거래됐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2.3% 상승하며 배럴당 51.1달러를 나타냈다.

바이러스 확산이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에 유가가 강하게 반등했지만 연초 이후 낙폭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시장조사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WTI가 연중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며 이른바 베어마켓에 거래되는 실정이다. 유가가 2016년 초 이후 최단기간에 베어마켓으로 후퇴한 셈이다.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을 시작으로 전세계 약 30개 국가로 번지면서 중국 항공편 운항이 속속 취소된 한편 자동차를 필두로 제조업계 셍산라인 가동이 마비되면서 유가 수요 전망이 한풀 꺾인 결과다.

펀더멘털 측면의 요인과 함께 월가 트레이더와 석유 업계의 손실 헤지가 유가 충격을 크게 부풀리고 있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석유 업체들은 원유 생산 목표치를 미리 정한 뒤 금융권의 파생상품을 이용해 가격 하락으로 인한 손실 리스크를 헤지한다.

유가가 파생상품의 행사 가격에 근접하면 석유 업계의 거래 상대방인 금융회사 역시 손실을 차단하기 위한 대응에 나선다.

이들 금융권 역시 파생상품을 이용해 보호막을 세운다. 이 같은 헤지 거래가 유가 등락을 더욱 크게 부추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국제 유가 상승 포지션의 급감 역시 유가 하락에 무게를 실어주는 요인이다.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1월7일 기준 한 주 사이 약 29만건에 달했던 유가 상승 베팅이 지난 4일 기준 한 주 사이 13만1406건으로 줄었다.

월가의 에너지 부문 이코노미스트 필립 벌러거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유가 하락을 겨냥한 금융 파생상품 거래가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원유 수요 감소에 따른 것보다 낙폭을 더욱 확대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보고서를 내고 전세계 6개월 원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지구촌 원유 수요 증가가 하루 99만배럴에 그칠 것이라는 얘기다. 이는 앞서 제시한 예상치에 비해 23만배럴 낮춘 수치다. 이와 함께 OPEC은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치 역시 3.0%로 하향 조정했다.

중국에서만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섰고, 감염자 역시 4만명을 웃돌았다. 우한을 포함한 주요 도시의 폐쇄와 제조업계 생산라인 가동 중단이 원유 수요를 위축시킬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특히 중국이 전세계 1위 원유 소비국이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이번 바이러스에 따른 타격이 작지 않을 것이라는 계산이 가능하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