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봉준호의 기생충' LPGA·EPL 등 스포츠계에서도 큰 주목

기사입력 : 2020년02월12일 00:04

최종수정 : 2020년02월12일 08:07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봉준호의 기생충'이 LPGA와 EPL 등 스포츠계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과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구 외국어영화상)까지 4관왕에 등극, 한국 영화의 새 역사를 썼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장주연 기자 = 제92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4관왕에 오른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 2020.02.10 jjy333jjy@newspim.com

'기생충'은 외국어 영화로는 92년 역사상 처음으로 작품상까지 받아 오스카 영화의 새로운 이정표도 세웠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도 '봉준호 효과'는 예외가 아니었다.
13일부터 열리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달러)에 출전하는 박인비는 공식 인터뷰 도중 통상적인 '코스와 우승 가능성'에 대한 질문과 함께 '기생충'에 대한 물음을 받았다.

이에 대해 박인비는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에 대해 얘기하는데 난, 정작 영화를 보지 못했다. 이젠 꼭 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호주여자오픈이 끝나면 LPGA투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으로 '아시아 스윙' 3개 대회가 모두 취소돼 다음달 19일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리는 볼빅 파운더스컵까지 휴식기를 갖는다.

호주여자오픈에 출전하는 박인비. [사진= 뉴스핌 DB]

특히 봉준호 감독은 미국 매체 REDDITAMA에서 '환상의 저녁 식사'에 초대할 5명을 꼽았다. 영화 제작 과정, 후배 영화인을 위한 조언 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는데 이 중 한사람이 질문을 던졌다.

이 명단엔 '피겨퀸' 김연아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티시 공격의 핵인 케빈 데 브라이너가 함께 언급됐다. 창의적인 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는 데 브라이너는 맨시티 공격의 핵이다. 봉준호 감독이 시상식장에서 "가장 개인적인 게 가장 창의적이다"라고 말한 대목과 오버랩된다.

나머지 3명은 명감독 알프레드 히치콕과 마틴 스콜세지, 전설적인 기타리스인 레드 제플린의 지미 페이지였다.

맨시티 팬들은 영화 '나홀로 집에'의 주인겅이 케빈(매컬리 컬킨분)임을 들어 "아마도 케빈 데 브라이너가 봉준호 영화에 비슷한 역할로 출연할 것"이라는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5명과 함께할 '환상의 저녁 식사' 메뉴에 대해 봉준호 감독은 스페인 철판 볶은밥인 '빠에야'라고 답했다.

그러자 프리미어리그 현지 팬들은 "빠에야가 데 브라이너의 건강식에 맞는 요리였으면 좋겠다"며 한 술 더 떴다. 데 브라이너는 개인 셰프까지 고용, 까다로운 건강 식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기생충'의 전 세계 흥행 수입은 이미 2000억원에 육박했다. 북미에서는 오스카 효과로 총 600억원에 가까운 박스 오피스 수입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영국 BBC는 "지난 10년간 한국이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 K드라마와 K팝에 이어 K무비의 문화적 물결이 할리우드를 휩쓸었다. 보편적인 주제를 통해 한국의 이야기가 전 세계 관중들의 공감을 일으켰다"고 분석했다.

맨시티의 케빈 데 브라이너. [사진= 로이터 뉴스핌]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