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종합] 中전문가 "신종 코로나 2월 중 정점, 4월에 종식 예상"

기사입력 : 2020년02월11일 20:57

최종수정 : 2020년02월11일 21:45

[광저우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중국 호흡기 질병 관련 최고 권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산세가 2월 중으로 정점을 찍은 후 안정기를 거치다가 둔화되며 4월 중으로 종식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지난 2003년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대응에 참여해 중국에서 '사스 영웅'으로 불리는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는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광둥성과 저장성 등 일부 지역에서 추가 확진자가 줄어드는 등 개선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중 원사는 최근 수일 간 확산 양상과 정부 조치를 기반으로 향후 확산세 모델을 설정한 결과, 신종 코로나가 2월 중순 또는 말에 정점을 찍고 4월 중으로 종식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바이러스가 전염성이 강한 이유를 모른다는 것이 큰 문제"라면서 "바이러스 감염 경로와 슈퍼전파자 유무 등 아직 불확실한 점들이 많다"고 인정했다.

다만 "재감염이 가능한지 등을 알 수 없기 때문에 퇴원율이 10%도 안 될 정도로 낮을 뿐이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대다수 환자들의 상태는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 발원지인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의 봉쇄는 필요한 조치였다고 평가했지만, 우한시 당국의 조기 대응에는 상당한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 정부의 정보 공개와 투명성이 사스 때에 비해 개선됐지만, 야생동물 거래 금지와 위생 기술 관련 국제 협력, 질병 통제 센터 운영 개선, 전염병의 글로벌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등 아직 미흡한 부분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글로벌 협력과 공조가 훨씬 잘 이뤄졌다면 더 빠르게 감염 확산을 포착하고 사람 간 전염도 훨씬 이른 시기에 파악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위생건강위원회는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가 11일 0시 현재 각각 4만2638명, 1016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10일 하루 동안(0시~24시) 중국 전체 신종 코로나 확진환자는 2478명, 사망자는 108명 늘었다.

다만 중국 전체 신규 확진자 수는 9일 하루 3062명에서 10일 2478명으로 크게 줄면서 감염 확산이 절정을 지나고 있는게 아니냐는 기대감을 낳고 있다. 신증 확진자 수는 지난 8일에도 2656명으로 전날(3399명)에 비해 크게 줄어드는 등 최근 수일간 계단식 감소세를 보여 왔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