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획정에서 여야 이견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1일 만나 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에 나선다.
양당 원내대표는 11일 오후 4시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대정부질의·교섭단체 대표연설·본회의 일정 등 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과 국회 차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 특별위원회, 선거구 획정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뜨거운 감자는 선거구 획정이다. 민주당은 선거구 획정 소관 상임위원회인 행정안전위원회에서 획정안을 마련하자는 입장이고 한국당은 별도 협의기구를 통해 논의하자는 입장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kilroy023@newspim.com |
신종코로나 특위 구성은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에서 얼개를 맞췄다. 앞서 윤후덕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김한표 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6일 만나 '신종코로나 특위' 구성을 민주당 9명·한국당 8명·비교섭단체 1명 등 총 18명으로 하기로 잠정 합의한 바 있다. 다만 특위 명칭 및 위원장 선임 문제는 합의하지 못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번 임시국회를 조속히 열어 검역법 개정안 등 민생법안을 처리하자는 입장이다. 반면 한국당은 지난해 말 신속처리안건 강행 처리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2월 말 개의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3월부터는 선거운동을 시작해야 하는 만큼 2월 중순 개의 합의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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