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핌] 최대호 박승봉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25번째 확진자는 경기 시흥시 매화동 거주 73세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9일 오전 10시 'SNS 브리핑'을 통해 25번째 확진자 발생 상황을 공유했다.
[시흥=뉴스핌] 최대호 기자 =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 페이스북 캡처. 2020.02.09 4611c@newspim.com |
25번 확진자는 지난해 11월~올해 1월 31일 중국 광둥성을 방문했던 가족(아들, 며느리)의 동거인이다. 발열, 기침, 인후통 증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확인됐다.
임 시장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시흥시민 1명이 확진자로 공식 통보됐다"며 "시흥시 매화동 거주 73세 여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확진자는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고, 확진자와 함께 생활한 아들과 며느리는 경기도 00의료원으로 이송 격리돼 정밀검사에 들어갔다"고 상황을 전했다.
임 시장은 "시민께서 가장 걱정하고 계실 '확진자의 이동경로'와 '접촉자'에 대해서는 공식 통보되는 대로 빠르게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지역서 발생한 우한폐렴 확진자는 3번(고양), 4번(평택), 12·14번(부천), 15·20번(수원), 17번(구리) 환자에 25번 확진자까지 더해져 모두 8명으로 늘었다.
평택시 거주 4번 확진자는 이날 오전 9시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이로써 오전 10시 기준 국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모두 22명이며 이중 경기도 확진자는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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