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최근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학교가 개강을 연기하는 등 학사 일정 조율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충북대 신도서관에 설치된 열 감지 카메라 [사진=충북대] |
6일 충북대에 따르면 다음 주쯤 교무회의를 열고 개강 연기를 최종 확정한다. 지난 5일 경북대에서 열린 9개 거점국립대학교 부총장회의에서는 개강 2주 연기를 논의했다.
충북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유동인구가 많은 신도서관 출입구에 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해 이용객의 안전 확보에 신경 쓰고 있다.
유학생 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재학 중인 763명의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해 96%의 학생 소재를 파악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또 개강을 앞두고 국내 입국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이달 말까지 입국할 것을 권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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