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 신종 코로나 가짜뉴스 '구속수사' 나선다…28건 수사 착수

기사입력 : 2020년02월06일 14:30

최종수정 : 2020년02월06일 14:30

"국민 불안 야기하는 범죄...초강경 대응"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가짜뉴스가 무차별 유포되자 경찰이 구속수사 등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다.

경찰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허위조작 정보, 개인정보 유포, 스미싱 사기 등 28건을 수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이중 8개 사건의 피의자를 붙잡았다.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가짜뉴스 유포 등 행위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미지=경기남부지방경찰청] 2020.02.03 4611c@newspim.com

경찰은 지난달 카카오톡을 통해 '특정 병원에 신종 코로나 감염 의심자 2명이 입원 중'이라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A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B씨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특정 대학병원에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이송됐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가 정부의 엄정대응 방침 소식을 접한 후 경찰에 자수했다.

이 외에도 경찰은 지난달 30일 트위터 등에 개인정보가 포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접촉 관련 보고' 문건을 민간에 유출한 공무원을 특정해 수사 중이다.

아울러 경찰은 신종 코로나 관련 정보 확인을 미끼로 유포되고 있는 스미싱 문자메시지 20건과 마스크 사기 범죄 96건에 대한 수사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터넷 카페 등에서 "위생 마스크를 9만장 판매한다"고 속여 피해자들로부터 약 9000만원을 가로챈 사건과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마스크 10만장을 판매한다"고 속이고 약 7700만원을 받아 챙긴 사건 등이다.

충남과 인천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각각 1970만원, 7700만원 규모의 사기행각이 벌어져 관할 지방경찰청에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례적으로 허위정보 최초 생산자뿐만 아니라 중간 유포자까지 검거하고 조직적인 행위는 구속수사에 나서는 등 엄정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단순한 호기심이나 장난, 모방에 의한 행위도 사법처리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유의를 당부한다"며 "허위조작정보 발견 시 경찰, 보건복지부,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에 적극적으로 신고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