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선거개입 기소 논란' 이성윤 검사장 "절차적 정의 중요…절제 수사해달라"

기사입력 : 2020년02월03일 21:09

최종수정 : 2020년02월03일 21:0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3일 검사 전입식서 언급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이성윤(59·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논란이 된 선거개입 의혹 관련자 기소 반대의견에 대해 "절차적 정의를 보장하자는 차원"이었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성윤 지검장은 3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 청사에서 열린 인사 대상자 전입식에서 "지난주까지 처리된 중요 사건 결정 과정과 관련해 기소하지 말자는 취지가 아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검장은 그러면서 "수사과정에서 절차적 권리를 충분히 보장하지 않으면 국민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며 "그런 취지를 총장님께 건의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법과 원칙에 따라 절제하는 수사, 법리와 증거에 따른 책임있는 사건처리를 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지난달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2020.01.08 pangbin@newspim.com

그는 재차 "형사 절차에서는 실체적 진실규명 못지 않게 절차적 권리 보장과 정의가 중요한 가치라는 것을 유념해달라"며 "수사 과정과 수사 결과 자체가 공정할 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도 (과정과 결과가) 공정한 것으로 인식되고 느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했다.

앞서 이 지검장은 청와대 하명수사 및 선거개입 의혹 관련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등 기소를 둘러싸고 윤석열 검찰총장 및 사건 수사팀과 의견 대립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장은 지난달 29일 해당 사건 처리와 관련해 이 지검장과 수사 실무 책임자인 신봉수 당시 서울중앙지검 2차장, 김태은 공공수사2부장 등이 참석하는 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검장만 관련자 기소에 반대 의견을 냈다.

이에 앞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 입시비리 의혹과 관련해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기소하는 문제를 두고도 수사팀과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진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