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러시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과의 단체 무비자 관광을 중단한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2일부터 중국과의 무비자 단체 관광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중국은 지난 2000년부터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상호 비자를 면제해왔다.
러시아는 또 중국인에 대한 취업비자 발급도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
앞서 타티야나 골리코바 러시아 부총리는 지난 달 31일 "신종 코로나 감염자 2명이 자바이칼주와 튜멘주에서 나왔으며 2명 모두 중국인"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이후 중국을 오가는 대다수 정기 항공 노선도 잠정 폐쇄했다.
에어차이나 직항을 타고 베이징에서 출발해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 도착한 중국 관광객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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