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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우한 귀국자 2명, 검사 거부하고 귀가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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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감염증(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전세기를 타고 29일 귀국한 일본인 중 2명이 검사를 거부하고 귀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에서는 이미 우한을 방문한 이력이 없는데도 감염된 2차 감염자가 2명이나 발생한 만큼, 지역 사회의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중국 우한에서 두 번째 전세기를 통해 돌아온 일본인 국적자들을 실은 앰뷸런스가 도쿄의 한 병원에 도착했다. 2020.01.30 [사진=로이터 뉴스핌]

일본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30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검사를 거부한 2명을) 설득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며 "유감이지만 (검사를 강제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29일 전세기 편으로 우한에서 일본인 206명을 귀국시켰다. 이 중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5명이 몸에 이상을 호소해 도쿄 시내 감염증 지정의료기관에 입원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후 귀국 당시 기내 조사에서는 증상이 없었던 나머지 201명 중에서 7명이 발열과 기침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검사를 진행 중에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증상을 보이지 않은 귀국자들은 일본 정부가 마련한 숙박시설에서 2주 간 지내며 신종 코로나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 중 2명이 검사를 거부하고 귀가했으며, 이후 동선도 확인되지 않았다.

일본 정부는 전세기로 귀국하는 일본인 전원을 격리할 계획이었지만 주무부처인 후생노동성이 인권 문제를 이유로 격리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는 "인권 문제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다음 전세기로 귀국하는 교민들부터는 (검사 등) 문제를 더욱 확실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지금까지 1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일본인 감염자는 5명이다. 일본인 감염자 중 2명은 60대 남성 투어버스 기사와 40대 여성 가이드로 일본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들로부터 사람 간 전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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