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일본 증시도 주저앉았다.
30일 도쿄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전일비 401.65엔(1.72%) 내린 2만2977.75엔으로 마감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약 3개월 만에 2만3000엔선이 붕괴됐다.
신종 코로나 확산에 대한 우려로 홍콩이나 대만 등 아시아 시장 전체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도쿄 시장에서도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심리가 강화됐다.
일본 주요 기업들의 2019년 4~12월 결산이 발표되면서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진 것도 주가 하락세에 일조했다.
토픽스(TOPIX)도 하락하며 전일비 25.18포인트(1.48%) 내린 1674.77로 마감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패스트리테일링, 소프트뱅크그룹(SBG), 도쿄일렉트론, TDK, 다이킨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최근 1년간 닛케이주가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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