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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회장 "정부 지원, 中企 역량 고려한 전략적 접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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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성윤모 산업부장관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
성윤모 "中企 수출 증가세 전환…신산업 육성할 것"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의 근본 바탕은 전통 제조업인데, 현재 산업에서는 디지털경제로의 전략을 짜야 합니다. 스마트공장 등 산업 관련 정책과 중소기업 간에 괴리가 있는데, 4차 산업혁명 혁신의 주체로서 중소기업의 역할이 필요한 만큼, 현실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적인 제안을 많이 하길 바랍니다."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성윤모 산업부장관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업의 혁신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꾸준한 추진 동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1월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성윤모 산업부장관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2020.01.30 justice@newspim.com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지난해 일본의 수출 규제에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대체 본부를 만드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했다"며 "일본 아사히신문은 일본이 정책을 잘못 만들어서 한국이 대체 품목을 만들도록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기사가 났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한국의 결집력과 단결력은 엄청난 힘을 발휘하는데,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힘을 발휘하는 데 효과가 있었던 만큼, 중기중앙회도 중소기업이 정부 정책을 일관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기문 회장은 "성윤모 장관은 중소기업이 수출 회복의 중심에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는데, 중소기업의 역량 부족으로 대응이 부족한 것이 현실인 만큼, 대응을 잘 할 수 있는 정책적인 제안을 오늘 이 자리에서 많이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일본의 수출규제와 같은 어려움에는 이를 기회로 활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주도하는 주체가 스타트업이고 중소기업인 만큼,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관련 정책에 지원 방향이 녹아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윤모 장관은 지난해 한국의 전체 수출은 다소 부진했으나 중소기업의 수출은 증가 추세에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수출 증가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에 기여하므로 중소기업에 고맙게 생각한다"며 "소재‧부품‧장비 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산업구조를 다시 만들어 시스템 반도체와 바이오 등 4차 산업 관련 신산업을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1월 30일 '성윤모 산업부장관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첫 줄 왼쪽 다섯 번째부터) 전현경 IT여성기업인협회 회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김정태 메인비즈협회 회장. [사진=중소기업중앙회] 2020.01.30 justice@newspim.com

성윤모 장관은 "우리 수출은 지난해 10월을 저점으로 점차 개선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달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은 14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해 수출 반등의 모멘텀이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제도는 어려울 때 만들어지는데, 현재의 제도도 어려울 때 만든 것인 만큼,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이 준 과제를 많이 검토해보도록 하겠다"고 강조하며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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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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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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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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