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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개인 매수세에 반등한 코스피...2180선 회복

기사입력 : 2020년01월29일 16:28

최종수정 : 2020년01월29일 16:32

개인·외국인 4600억 규모 순매수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전일(28일) 급락했던 코스피가 반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개인들이 대량 매수에 뛰어들면서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56포인트(0.39%) 오른 2185.28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11.46포인트(0.53%) 오른 2188.18로 개장해 장 초반 2180선을 등락하다가 점차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전일 3%대의 하락세를 보인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29일 반등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46p(0.53%) 상승한 2,188.18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8p(0.96%) 상승한 671.08으로 출발했다. 또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0원 오른 1177.7원으로 개장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1.29 leehs@newspim.com

투자자별보면 개인들의 매수세가 거셌다. 이날 개인은 3724억원, 외국인은 996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496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 반등은 전일 미국과 유럽 증시 반등영향과 중국 시진핑 주석의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강력한 대책 시행 의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 간밤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0.6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1.01%, 나스닥지수가 1.43%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우려가 다소 완화되고 미국과 유럽 증시의 반등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폐렴 확진자가 늘어나는 등 관련된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으나 전일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진핑 주석이 우한 폐렴에 대해 직접 지휘하겠다고 밝혀 전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고 있다"며 "외국인이 매수 규모를 늘리고 개인이 꾸준히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은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 물량을 출회해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고 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0.51%, SK하이닉스가 1.66%로 상승했고, 네이버 0.84%, 셀트리온 0.29%, 삼성물산 1.34% 등도 올랐다. 특히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 대비 3.43%나 상승하며 129만6000원에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우한 폐렴 확산 우려로 약세를 보인 중국 소비주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관련주의 약세가 이어졌으나 지수 상승과 함께 강세를 보였다"며 "특히 LG생활건강은 화장품 사업의 고성장과 해외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5.48포인트(0.82%) 상승한 670.18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38포인트(0.96%) 오른 671.08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792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490억원, 기관은 118억원을 순매도했다.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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