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무성, 김문수 저격…"신당 창당 중단하고 통합 참여해야"

기사입력 : 2020년01월29일 10:32

최종수정 : 2020년01월29일 17:02

자유한국당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서 밝혀
"일부 정치인들의 창당은 애국시민을 분열세력으로 만드는 것"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신당 창당을 저격했다. 최근 김 전 지사가 태극기 세력을 주축으로 하는 신당을 만들겠다고 예고하자 이를 비판한 것.

김무성 의원은 29일 자유한국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나라를 망치는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기 위한 우파 보수 통합 과정에 있어 각자 밥그릇을 챙길 한가한 때가 아니라"고 운을 뗐다.

김 의원은 "국민들은 누가 우파보수의 통합을 이끌고 누가 방해하는지 잘 지켜보고 있다"면서 "지금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한 이런저런 까다로운 조건을 따지는 정치야말로 천추의 한을 남기고 낙인찍혀 국민들에게 버림받을 것"이라고 일갈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1.29 kilroy023@newspim.com

그는 이어 "폭정을 일삼는 문재인 정부로부터 나라를 구하려던 광장의 애국 시민분들이 많이 계신다"며 "그런데 이분들 중 일부 정치인이 당치 않은 이유로 정당을 창당하려 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이끄는 신당 창당을 지적한 것이다.

김 의원은 "(신당창당은) 그간 고생을 많이 했던 애국 시민을 분열 세력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일부 정치인의 이러한 행위는 대다수 국민들의 지지를 절대 받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당장 창당을 중단하고 우파 통합 대열에 무조건 참여해줄 것을 애국심에 호소한다"며 "혁신통합추진위원회에서도 광장 세력이 참여할 수 있는 영역을 확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통합 논의가 지지부진하고 통합 주체들 사이에서도 이견이 나오자 의원들은 한국당이 통합과 별개로 선거 준비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신상진 의원은 "문재인 정권 폭주에 반대하고 싸울 수 있는 세력은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다 같이 통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통합이 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서도 우리는 개혁하고 올바른 공천을 하면서 나아갈 수 있는 방안도 착실히 준비하며 매진해야 할 때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