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최강욱 기소 두고 추미애-윤석열 갈등 재점화...감찰 예고에 '폭풍전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송경호 3차장·고형곤 반부패수사2부장, 총장 지시로 최강욱 기소
이성윤은 추미애에 직접 보고…윤석열 '패싱' 논란
추미애 "날치기 기소" 고강도 비판 이어 감찰 카드 '만지작'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기소를 '날치기'라고 비난한 데 이어 해당 수사 지휘부에 대한 감찰을 예고하면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다시 한 번 갈등을 빚고 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과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뉴스핌 DB]

이성윤 결재 없이 윤석열 지시로 최강욱 기소이성윤은 추미애에 '직보'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송경호 서울중앙지검 3차장과 고형곤 반부패수사2부장에 대한 감찰을 고심 중이다. 직속 상관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승인 없이 윤석열 총장의 지시로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기소했다는 이유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지난 23일 오전 9시 30분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 입시비리 의혹 관련 최강욱 비서관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그러나 기소 직후 해당 사건 처리가 윤 총장 승인으로 이뤄진 사실이 드러났다. 윤 총장이 전날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이 지검장에게 기소를 승인할 것을 지시했으나 이 지검장이 결재를 미루자 수사 실무 책임자인 송경호 차장에게 직접 기소를 지시한 것이다.

당시 법무부가 조 전 장관 수사팀을 교체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간간부 및 평검사 인사 발표를 앞두고 있는 데다 최강운 비서관에 대한 대면 조사 없이 기소가 이뤄지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추미애 장관은 법무부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최 비서관 기소에 대해 "적법 절차를 위반한 '날치기' 기소"라며 강도높게 비난했다. 이어 "감찰 필요성을 확인했다"며 수사팀에 대한 직접 감찰을 예고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성윤 지검장이 윤 총장을 건너 뛰고 법무부에 관련 사안을 보고한 뒤 대검찰청에 사무보고를 접수했다 이를 다시 철회하면서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이 지검장은 대검은 상황을 잘 알고 있어 법무부에 먼저 보고한 것이라고 해명하며 뒤늦게 사무보고를 다시 전달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법무부는 지난 23일 고검 검사급(차장·부장급) 257명, 일반검사 502명 등 검사 759명에 대한 인사를 다음달 3일자로 단행했다. 사진은 이 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의 모습. 2020.01.23 pangbin@newspim.com

◆조국 수사 지휘부 감찰 칼날 윤석열 향할지 주목

법조계 안팎에서는 추미애 장관이 실제 설 연휴 직후 조 전 장관 수사 지휘부에 대한 감찰에 착수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윤 총장에 대한 직접 감찰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법무부와 검찰은 모두 검찰청법을 근거로 대치하는 모양새다.

법무부는 검찰청법 21조 2항을 들어 이번 사안에 대한 감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조 2항은 검사장은 그 지방검찰청의 사무를 관장하고 소속 공무원을 지휘·감독한다는 내용이다.

이 지검장의 결재 승인 없이 최 비서관을 기소한 것이 상부의 지휘·감독을 따르지 않아 감찰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검찰은 반면 또다른 검찰청법 조항을 내세워 해당 기소가 적법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청법 12조 2항은 검찰총장은 대검찰청의 사무를 맡아 처리하고 검찰사무를 총괄해 검찰청 공무원을 지휘·감독하도록 규정한다.

나아가 이 지검장이 서울고검과 대검찰청을 건너뛴 채 법무부에 관련 사무보고를 우선한 행위가 검찰보고사무규칙 2조를 위반해 검찰 업무 체계를 무너뜨렸다고 보고 있다. 또 일반적으로 불구속 기소가 차장검사 전결사항이었던 만큼 최 비서관에게 예외를 두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도 이같은 상황을 우려해 실제 감찰 착수에 대해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인사에서 이미 이번 정권을 겨냥한 수사 지휘부가 대부분 교체된 데 이어 감찰까지 착수할 경우 사실상 '보복'이라는 역풍을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일선 검사에 대한 감찰을 대검찰청이 아닌 법무부가 직접 나선 전례가 흔치 않다는 점도 부담이다.

이렇다보니 실제 수사 지휘라인에 대한 감찰이 이뤄지더라도 윤 총장에 대한 감찰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관측이 나온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UAE "바라카 원전, 드론 피격"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아랍에미리티(UAE)의 아부다비 당국은 17일 "알다프라 지역에 위치한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에서 드론 공격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부다비 공보국은 "원전 내부 경계선 바깥에 위치한 발전기가 드론 공격을 당했다"며 "당국이 화재 발생에 대응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고 방사선 안전 수준에도 영향이 없다"며 "연방 원자력 당국은 발전소의 주요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해당 드론이 어디서 발사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게 없다.  앞서 이란 최고지도자의 수석 고문인 모하마드 모흐베르는 자신의 X 계정에 "이란은 수년간 걸프 국가(이웃 아랍 국가)들을 친구이자 형제로 여겼지만, 그들은 독립성을 버리고 팔레스타인과 이란의 적들에게 자신들 조국의 운명을 맡겼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란은 미 중부사령부의 임대 전초 기지(중동 역내 미군 기지)들에 대해 전면적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이런 자제가 영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모흐베르 고문은 해당 게시글에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UAE)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자신의 비난이 쿠웨이트와 UAE에 맞춰져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13일 쿠웨이트 당국은 부비얀섬에 침투하려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대원 4명을 체포했다고 발표, 이란과 긴장 수위를 높였다. 이번 전쟁에서 UAE는 중동 내 가장 두드러진 반(反)이란 노선을 취하고 있다. 지난달 이스라엘과 공조해 이란 본토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UAE 당국은 공식적으로는 부인했지만, 주요 외신들을 통해서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 중 UAE를 은밀히 방문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제벨알리 항만 인근에서 연기가 솟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osy75@newspim.com 2026-05-17 19:52
사진
北 내고향축구단, 19일 기자회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수원FC 위민과의 남북 맞대결을 앞둔 북한 여자축구 클럽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전 참가를 위해 방한했다. 통일부는 지난 14일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남한 방문을 승인했고, 대한축구협회가 통보한 선수단 및 관계자 총 39명이 이날 입국했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북한 여자 축구 클럽팀이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축구팀의 방한 자체도 2018년 강원도 춘천·인제에서 열린 아리스포츠컵 국제축구대회 참가 이후 8년 만이며, 성인 여자 축구팀 기준으로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북한 여자대표팀은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대표팀은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경유지 캠프를 차리며 현지 훈련을 진행했고, 이날 한국에 입성했다. 입국 직후에는 숙소로 이동했으며, 이후 훈련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규정상 공식 훈련 이전 비공개 훈련은 문제 없다. 북한 평양을 연고로 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12년 창단된 기업형 구단이다. 소비재 기업 '내고향'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북한 여자축구 1부 리그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강호로 평가받는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실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예선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했고, 이 대회 조별리그 C조에서는 2승 1패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성사된 수원FC 위민과의 첫 남북 클럽 맞대결에서는 3-0 완승을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8강에서는 베트남 호찌민을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 무대까지 올랐다. 수원FC 위민에는 한국 여자 축구의 전설 지소연을 비롯해 김혜리, 최유리 등 전·현직 한국 국가대표가 포진해 있다. 지난 3월 대회 8강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우한 장다(중국)를 4-0으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남북 클럽팀의 맞대결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승리 팀은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멜버른 시티(호주)와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 경기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여자축구 클럽 차원의 남북 대결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4강전 티켓은 예매 시작 약 12시간 만에 일반 판매분 7087장 모두 매진됐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남한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오는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한국 팬들에게 처음 공개된다. 다만 대회 규정상 공식 기자회견은 팀별로 따로 열려 수원FC 위민 선수단과 직접 만나는 장면은 경기 당일까지 미뤄질 예정이다. 20일 경기 종료 후에는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이 운영된다. 내고향여자축구단 선수단도 규정에 따라 해당 구역을 지나가야 하지만,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통일부는 이번 준결승전 현장 응원이 남북 상호 이해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남북협력기금 3억원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금에는 경기 티켓과 응원도구 제작,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의 행정 비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wcn05002@newspim.com 2026-05-17 15: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