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2020년 설 연휴를 맞이해 SBS에서 다섯 편의 특선 영화를 준비했다.
가장 먼저 시청자를 만나는 작품은 23일 밤 11시50분 방송되는 '나를 찾아줘'다. 2014년 개봉한 이 영화는 완벽한 부부의 5주년 결혼기념일에 아내가 실종되며 시작된다. 경찰이 남편을 유력 용의자로 지목한 가운데 아내의 숨겨진 비밀이 드러나면서 이야기는 정점을 맞는다. 소설 <곤 걸(Gone Girl)>이 원작으로 데이비드 핀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사진=SBS] 2020.01.22 jjy333jjy@newspim.com |
24일 저녁 8시45분부터는 '나의 특별한 형제'(2019)가 방송된다. '나의 특별한 형제'는 머리 좀 쓰는 형과 몸 좀 쓰는 동생,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간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렸다. 1996년 광주의 한 복지원에서 만난 형제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신하균이 지체 장애인 형, 이광수가 지적 장애인 동생으로 열연을 펼쳤다.
25일 밤 10시10분에는 '악인전'이 전파를 탄다.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됐다 살아난 조직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형사가 연쇄 살인마 K를 잡기 위해 손을 잡는 스토리다. 2019년 개봉작으로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 등이 출연했다.
26일 밤 11시5분부터는 '내 안의 그놈'(2018)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내 안의 그놈'은 엘리트 조폭과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고등학생의 영혼이 바뀌는 판타지 코미디다. 아이돌 그룹 B1A4 진영의 첫 주연 영화 데뷔작으로 베테랑 배우 박성웅, 라미란, 김광규, 이준혁 등이 가세해 완성도를 높였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 오후 5시25분에는 '신과 함께-인과 연'(2018)이 방송된다.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1000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게 큰 줄기다. 1441만명을 모은 '신과 함께-죄와 벌'(2017)의 속편으로 이 작품 역시 1227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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