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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공시가격] 작년 101억 오른 이명희 회장 주택, 올해 '찔끔' 인상

기사입력 : 2020년01월22일 11:00

최종수정 : 2020년01월22일 11:00

"너무 많이 올렸나" 재벌 단독주택 공시가격 인상률 저조
지난해 50%대 올랐던 상위 10곳 올해 상승률 10% 미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저택의 올해 공시가격이 지난해 보다 7억1000만원(2.6%) 더 올랐다. 지난해에만 101억원(58.7%) 오른 상승률과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이명희 회장의 저택은 지난 2016년 처음으로 표준단독주택에 포함된 후 5년 연속 최고가 자리를 지켰다. 올해 공시가격은 277억원으로 이 회장의 보유세 인상률은 높지 않을 전망이다.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0년도 표준단독주택가격을 보면 전국에서 가장 비싼 표준단독주택은 이명희 회장 소유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단독주택이다.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위 10곳 [제공=국토부]

이 회장의 주택은 연면적 2861㎡의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공시가격은 277억1000만원. 지난해 270억원에서 7억1000만원(2.6%) 올랐다. 올해 전국 표준단독주택가격 상승률(4.47%) 보다 낮은 수치다.

2위는 이해욱 대림그룹 회장이 소유한 강남구 삼성동 주택이다. 연면적 2617㎡의 이 주택 공시가격은 작년보다 7.1% 오른 178억8000만원이다. 이 주택은 지난해 23.7% 오른 바 있다.

세번째로 비싼 표준단독주택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소유한 이태원동 주택이다. 이 주택은 지난해 165억원에서 올해 167억8000만원으로 1.7% 올랐다. 서 회장은 주택도 지난해 108억원에서 올해 165억원으로 52.7% 가격이 올랐던 주택이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한남동 주택도 올해 공시가격이 소폭 올랐다. 박 회장의 주택 공시가격은 156억원에서 160억4000만원 올라 2.8% 올랐다. 작년에만 52.7% 오른 수치와 비교해 미미한 수준이다.

안정호 시몬스침대 대표의 강남구 삼성동 자택은 지난해 6위에서 5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이 주택은 지난해 137억원에서 올해 146억7000만원으로 7.1% 올랐다.

표준단독주택 상위 10곳 중 6곳이 용산구에 위치한 주택으로 대부분 재벌가 소유 주택으로 알려져 있다.

전국에 공시가격 9억원 초과 표준단독주택은 모두 3473채로 이중 대다수인 2896채가 서울에 몰려 있다. 20억원 초과 단독주택은 모두 541채로 519채가 서울 소재 주택이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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