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우한(武漢)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우한폐렴 환자가 258명으로 하루새 60명이나 늘어났다고 우한 건강위생위원회가 21일 밝혔다.
이와함께 우한 폐렴 중증 환자 가운데 2명이 사망함으로써 전체 사망자도 4명에서 6명으로 늘어났다.
2명의 사망자는 66세의 남성과 48세의 여성으로 이들은 기침과 두통 발열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고 당국은 밝혔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중인 환자는 227명에 달하고 이가운데 중증 환자만 63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우한폐렴을 법정 전염병 관리 체계에 포함시켜 예방과 치료를 강화하기로 했다.
중국 국가 건강위생위원회는 20일 국무원 허가를 거쳐 우한 폐렴을 중국 국가전염병 '예방치료법' 이 규정하는 을(乙)류 전염병에 포함하고, 아울러 갑(甲)류 전염병 예방및 통제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한 폐렴에 데해 갑류 예방 치료 조치를 하기로 한 것은 이번 전염병의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중국 당국은 밝히고있다.
앞서 시진핑 국가주석은 20일 '우한 폐렴'에 대한 예방 및 통제 작업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 시 주석은 특히 대규모 인원이 이동하는 시기인 춘제(설) 기간을 맞아 전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0.01.21 chk@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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