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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프라'로 재기 나선 한국토요타 "한국 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

기사입력 : 2020년01월21일 16:04

최종수정 : 2020년01월21일 16:04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지난해 7월 일본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은 한국토요타자동차가 6개월만에 정통 스포츠카 'GR 수프라'로 재기에 나섰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커넥트투에서 GR 수프라를 출시했다. GR 수프라는 '수프림 펀 투 드라이브(Supreme Fun-To-Drive)', 운전이 주는 최상의 즐거움을 콘셉트로 개발된 토요타의 스포츠카이다.

이날 한국어로 인사말을 한 타케무라 노부유키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토요타는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한국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며 "올해 상반기 캠리, 프리우스, 프리우스C 크로스오버 등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국토요타자동차는 내달 중순 토요타 인기 모델 캠리의 스포츠 에디션 XSE를 200대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3월 중순에는 프리우스 사륜구동(4WD) 모델과 프리우스C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해 7월 일본불매운동 이후 판매량 감소에 시달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토요타는 지난해 국내에서 1만611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누계 대비 36.7% 떨어진 수치다. 토요타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는 1만2241대 판매에 그쳐 8.2% 감소했다. 토요타의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타케무라 노부유키 토요타코리아 사장이 21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커넥트 투(CONNECT TO)에서 '토요타 GR 수프라' 출시기념 행사에서 차량 설명을 하고 있다. 2020.01.21 pangbin@newspim.com

이와 관련 강대환 마케팅 담당 상무는 "지난해 판매량 감소의 배경에는 분명 외교적인 이슈도 있었지만 이를 뛰어넘는 고객 만족을 위해 많은 부분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판매를 결정한 모델들이 모두 굉장한 주력 차종은 아니다"라며 "'인조이 유어 스타일'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걸맞게 작더라도 고객의 니즈가 있는 시장에서 개성있는 카라이프를 제공하기 위해 약속하겠다"고 설명했다.

'GR'은 토요타 자동차의 모터스포츠 활동인 '토요타 가주레이싱(GAZOO Racing)'을 의미한다. '가주'는 이미지를 뜻하는 일본어 '가'(が/)와 동물원을 뜻하는 영어 '주'(ZOO)의 합성어다.

GR 수프라는 배기량 3.0ℓ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이를통해 최고출력 340마력/5000~6000rpm, 최대토크 51kg·m/1600~4500rpm의 성능을 확보했다.

디자인은 토요타의 클래식 스포츠카 2000GT의 전통을 이어받아 전면이 길고 후면이 짧은 '롱 노즈 숏 데크(Long Nose Short Deck)' 콘셉트로 개발됐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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