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전남지방경찰청은 설 연휴기간 고속도로와 국도의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특별교통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올해 설은 지난해보다 짧은 연휴로 귀성은 오는 24일 오전, 귀경은 설 당일 오후 최대 정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찰은 1단계로 오는 22일까지 전통시장 및 대형마트 등 명절준비 혼잡장소를 집중관리 하고, 2단계로 오는 23일~27일까지 설 연휴 포함 5일간은 교통·지역 경찰, 기동대, 모범운전자 등 350명과 순찰차와 대형오토바이 등 장비 153대를 투입해 귀성·귀경길 교통소통 및 안전 확보에 나선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DB] |
전통시장 활성화 및 도민 편의 증진을 위해 오는 27일까지 전통시장 62개소 주변도로에 최대 2시간까지 한시적으로 주정차를 허용해 도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고속도로에서 과속·난폭 운전 등 고위험행위와 얌체운전에 대해 암행순찰차(2대), 경찰헬기(1대) 등을 활용해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졸음운전 취약 시간대에는 알람순찰(사이렌 작동) 및 취약구간 실시간 순찰 등으로 교통사고를 미연에 막을 예정이다.
아울러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금융기관 창구직원에 대한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연휴기간 증가가 예상되는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우려가정을 중심으로 대응방안 등을 마련하는 한편 신고가 접수될 경우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주요 강력사건에 대해서는 수사역량을 집중해 조기 해결에 집중하고 교통은 연휴 전·후 단계별 집중 교통관리로 교통안전과 소통을 동시에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귀성·귀경길 운전자는 출발 전에 미리 라디오 교통방송, 모바일 앱, 전광판 등을 통해 교통 정보를 확인해 혼잡 시간과 도로를 피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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