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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부동산 공약 발표..."주택담보대출 완화·재건축·재개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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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신혼부부·다자녀가구 등 위한 실수요자 맞춤형 지원
분양가 산한제 폐지·공시가격 상승 막아 세금폭탄 제거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자유한국당 국민과 함께 하는 2020 희망공약개발단이 "주택담보대출 완화와 노후 신도시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원 한국당 정책위의장은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이후 현재까지 18차례의 부동산 규제정책을 내놓았지만, 시장에 혼란을 주고 서울지역 부동산 가격을 폭등했다"며 "오히려 양극화만 초래해 경기침체와 맞물려 지방 부동산 시장은 빈사 직전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문재인 정권 부동산정책이 헌법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유시장 경제체제를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0 총선 국민승리 공약개발단 출범식에서 김재원 공약개발단 총괄단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2020.01.09 leehs@newspim.com

이에 한국당은 △각종 재건축·재개발 규제정책으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지역에 양질의 주택공급을 막으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각종 관치금융 정책으로 대출을 옥죄며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을 원천봉쇄하며, △전월세에 만족하거나, 사회주의 식 공공임대 주택이나 살라고 등 떠밀었다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김 의장은 "문재인 좌파정권의 독재적 부동산 정책에 맞서 정상적인 시장기능 복원을 추진하겠다" 며 "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존중하는 정택 등을 통해 국민 누구나 노력하면 원하는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정책들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훈 한국당 의원은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지역에 주택을 많이 공급하겠다"며 "서울도심 및 1기 신도시 지역의 노후 공동주택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완화하여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지역에 주택을 많이 공급하겠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이어 "교육·의료·교통·여가·편의시설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고밀화 전략,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포지티브 정책을 추진"한다며 "양질의 주택공급 확대를 통해 좌파정권이 비정상적으로 폭등시킨 특정지역 주택가격 안정을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주택담보대출 기준을 완화해서 쉽게 집을 살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국민 누구나 상환능력만 검증된다면, 주택담보대출 관련 기준을 대폭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먼저 1가구 2주택자에 대한 대출 규제를 완하고 대출규제는 다주택 투기적 대출수요에 집중하여 한정시킨다"며 "최초 주택 구입 시 등록세를 대폭 낮춰 청년,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무주택자 등 계층세분화를 통한 실수요자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무총리(정세균)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김상훈 자유한국당 간사가 질문을 하고 있다. 2020.01.07 kilroy023@newspim.com

박덕흠 한국당 의원은 "분양가 상한제 폐지, 급격한 공시가격 상승을 막아 세금폭탄을 제거하겠다"며 "공시가격 인상 저지, 각종 규제지역 해제 조건 완화, 과세형평선 제고 등 과도한 세 부담을 완화시키겠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이어 "고가주택 기준을 조정해 중산층 세 부담을 완하겠다"며 "고가 주택 기준을 조정해 주택 보유세를 대폭 경감하여 시세 9억원 이상에서 공시지가 12억원 이상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희망공약개발단 청년 대표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주택공급을 확대한다"며 "청년 및 신혼부부 주택 문제를 전담하고 무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예산을 확보, 정책적 뒷받침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숙사형(임대)을 시작으로, 원룸, 아파트, 단독주택 뿐만 아니라 학세권, 역세권, 숲세권 등 취향에 따른 다양한 형태의 청년 주거 공간을 제공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기 시도시 건설정책을 전면 재검토 한다. 한국당은 고령화 속도 증가, 출산율 감소 등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장기적인 고려 없이 정치적 의도에 따라 추진된 3기 시도시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지구단위계획을 수정하여 개발 시기 및 규모 조정을 추진한다"며 "이를 통해 주택공급 과잉에 부작용으로 나타난 '콘크리트 유령도시' 양산을 방지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직장과 거리가 먼 여러 기반시설이 부족한 섬으로 전락할 도시 건설에 따른 삶의 질 저하가 발생될 근원을 원천제거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원 의장은 "부동산 공약이 완성되는대로 순차적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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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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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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