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규탄에 목소리를 높였던 대학생들이 최근 단행된 법무부 검찰 인사를 비판하는 집회를 연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16개 대학 학생들이 발족한 공정추진위원회는 "18일 오후 5시 서울 광화문에서 '선거개입 STOP' 집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공정추진위원회가 18일 서울 광화문에서 '선거개입 STOP' 집회를 연다. 2020.01.15 hakjun@newspim.com [사진=공정추진위원회] |
이들은 "(정권이) 공수처법·선거법을 날치기 통과시키고, 검찰 수사를 무력화하기 위해 검찰 학살 인사를 단행했다"며 "자유민주주의에 반하고 독재 체제로 나아가려 하는 문재인 정권을 규탄하고자 집회를 한다"고 했다.
조 전 장관 규탄 집회를 열었던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학생들은 지난해 10월 30일 공정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들은 "조 전 장관에 대한 비판을 넘어 그간 가려져 있던 여러 문제점에 주목해보려 한다"며 발족 취지를 설명했다.
이 단체는 지난해 10월 3일 조 전 장관 파면을 촉구하는 광화문 집회 참석을 시작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반대 등에 목소리를 높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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