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영광군에 있는 칠산타워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군은 지난 1년 동안 칠산타워에 11만3533명이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무려 62%나 증가한 것이다. 2016년 4월 16일 개장 이래 최다 관광객이 다녀갔다.
영광군 청사 [사진=영광군] |
염산면 향화도와 무안군 해제면 도리포를 잇는 국도 77호선 칠산대교의 추석 연휴 기간 임시개통과 작년 12월 정식개통으로 귀성객과 인근 시군 방문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칠산타워는 높이 111m로 전남 최고 높이를 자랑하며 타워가 위치한 향화도항 수산물판매센터에서는 영광의 대표 특산품인 보리새우, 대하 등 해산물을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칠산대교가 정식 개통돼 비수기인 겨울철에도 연일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며 "국가어항으로 개발 예정인 향화도항에 관광 크루즈 선박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해 종합 체류형 관광단지로 개발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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