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환경친화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올해 맑은 물 공급 관련 사업에만 국비를 포함해 616억원을 투입하는 등 행정적, 재정적 투입도 대폭 확대한다.
상하수도 사업단 정례브리핑 모습[사진=익산시청] 2020.01.14 lbs0964@newspim.com |
우선 시는 원수 공급로인 대간선수로에 대한 순찰을 월 1회에서 2회 이상으로 강화하고 수로 주요 거점지역 6곳에 수시로 수질검사를 실시해 오염원 유입에 적극 대비한다. 현재 시는 28km에 달하는 대간선수로를 통해 원수를 공급받고 있어 항상 수질오염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다.
또한 상수도 급·배수관 관리를 강화해 적수발생을 최소화하고 상수관망에 대한 감시시스템 구축으로 수질 이상 시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상수도 현대화를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스마트 지방상수도 지원사업, 노후상수관로 정밀조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3개 사업은 국비를 포함해 총 616억 5700만원이 투입된다.
이를 토대로 시는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4년까지 현재 71.4%인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며 연간 최대 약 68억원 정도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돗물 정수생산 과정인 응집지, 침전지, 여과지 및 정·배수지 등을 철저히 관리하고 정수의 수질검사도 기준보다 강화하여 탁도 등 6개 항목을 일 1회에서 일 2회로, 일반세균 등 7개 항목을 주 1회에서 주 2회로 강화해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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