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한국당, 공관위원장 최종 후보 3~4명 압축...김형오·김종인 등 물망

기사입력 : 2020년01월14일 08:53

최종수정 : 2020년01월14일 08:53

"거론되고 있는 인물 중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려"
16일 최종 회의 열고 황교안에게 보고 예정

[서울=뉴스핌] 김승현 김태훈 기자 = 자유한국당이 4·15 총선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최종 후보로 3~4명으로 압축했다.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김형오 전 국회의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 이문열 작가 등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조경태 최고위원이 지난해 12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文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규탄대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12.14 kilroy023@newspim.com

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추천위원회 핵심 관계자는 14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거론된 인물 중)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리다"며 "현재 3~4명으로 압축된 상태다. 이와 관련해서는 더 이상 말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워 누가 맞고 틀린지는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추천위는 오는 16일 최종 회의를 열어 공관위원장 명단을 확정한 뒤 이를 황 대표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최종 결정은 황 대표의 몫이다.

김형오 전 의장은 5선 의원 출신으로 한나라당 사무총장, 원내대표 등을 역임한 한국당 원로 인사다. 김 전 의장은 최근까지도 한국당 행사에 활발히 참여하며 의원들을 향해 "제대로 싸울 것"을 주문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보수와 진보 진영을 오가며 각각 큰 선거 승리를 이끈 경험이 있다. 새누리당 시절에는 18대 대선을, 민주당 시절에는 20대 총선 승리를 안겼다.

이홍구 전 총리는 김영삼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냈고, 김대중 정부에서는 주미대사를 지냈다. 이문열 작가는 보수 진영에서 꾸준히 쓴 소리와 조언을 이어가며 보수 정치권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당초 한국당은 이달 초 공관위원장 선정 작업을 끝낼 예정이었지만, 보수 통합 논의가 급진전되며 다소 늦춰졌다. 그러나 설 연휴를 앞두고 더는 늦추기 어렵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이미 불출마를 선언한 원혜영 의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하고 공관위 구성을 끝낸 것도 영향을 미쳤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