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 차액 보전 및 매출채권 보험료 일부 지원
해외유턴기업 대출 이자 일부도 지원키로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는 올해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1조50억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시가 올해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자금은 경영안정과 시설투자를 위한 경영안정자금 9500억원과 구조고도화자금 550억원 등 모두 1조50억원이다. 지난해보다 500억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인천에 사업장을 둔 제조업, 제조관련 서비스업체이면 된다.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청 청사 전경 [사진=인천시] 2020.01.13 hjk01@newspim.com |
시는 올해부터 경영안정자금 지원 방식을 개편, 기존 이자 차액 보전 뿐만 아니라 신규로 신용보증기금과 협력, 매출채권보험 가입시 보험료 일부(업체당 500만원 이내, 보험료의 80%)를 지원한다.
또 창업 7년 이내의 기술혁신기업에 채무(5억원까지)를 보증해 주는 협약보증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인천지역으로 복귀하는 해외유턴기업에 대해서도 업체당 최대 50억원까지 대출이자의 0.5%를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중소기업들의 공장 스마트화 등 시설투자에 대한 수요를 늘리기 위해 구조고도화자금의 금리를 대폭 낮추기로 했다. 각 자금별 금리(올해 1분기 기준)는 기계공장 확보자금은 2.4%, 지식산업센터 건설자금은 2.6%, 벤처창업자금은 1.9%, 특별기계 구입자금(스마트공장 도입)은 1.5%가 적용된다.
시는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의 자금 지원으로 중소기업들의 스마트공장 확보와 산업구조고도화에 촉진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금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원스톱 지원시스템인 비즈오케이(http//:bizok.incheon.go.kr)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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