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이 `복지가 먼저인 순창 건설`을 위해 올해 주민복지예산으로 691억원을 편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주목할 만한 점으로 `참좋은 가족센터 건립사업`이다. 생활SOC복합화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건립사업에 총 사업비 65억을 투입, 연면적 2400㎡로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올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순창읍 전경[사진=순창군청] 2020.01.10 lbs0964@newspim.com |
가족센터 건립으로 다문화, 한부모, 독거가구 등 다양한 가구형태의 구성원들을 한 곳에서 통합지원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또 여성의 취.창업 연계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내 여성의 역량강화를 위한 거점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의 처우도 개선된다. 올해부터 보훈수당이 기존 6만원에서 8만원으로 월 2만원씩 인상되고, 미망인 보훈수당도 월 5만원씩 새롭게 신설해 320명의 미망인들이 혜택을 보게 된다.
또 장애인 처우개선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희망수당이 신설돼 경증장애인중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매월 2만원을 지급하며, 장애인거주시설 기능보강 사업에 4억3600만원, 장애등급제 폐지와 등급결정 기준 완화로 진행될 장애인 활동지원사업에 22억2000만원도 투입된다.
영유아 아이들과 청소년의 생활여건도 대폭 개선된다. 읍내에서 멀리 떨어진 면 단위 영유아 및 청소년들을 위해 복흥면 청소년문화의집 및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또 순창군청소년수련관 옆 공터에는 롤러스케이트장이, 여름철에는 일품공원내 어린이 물놀이장도 들어서며, 놀이문화 여건도 좋아진다.
이와함께 긴급복지 예산도 4억700만원을 편성해 갑작스런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대상자와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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