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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 끝에 국회 본회의 개의…한국당 불참 속 민생법안 일괄처리

기사입력 : 2020년01월09일 19:05

최종수정 : 2020년01월09일 20:00

한국당 보이콧에 민주당, 4+1 협의체 긴급 가동
이원욱 "민생법안 처리 후 형소법 상정할 것"
심재철 "검찰 학살…추미애 탄핵안 제출할 것"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국회가 9일 오후 본회의를 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본회의를 거부한 자유한국당을 배제하고 4+1 협의체를 가동해 민생법안들을 우선 처리할 예정이다.

한국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 인사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고 추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본회의가 열리면 우선 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해 이번 임시회 회기를 10일까지로 정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소방공무원법 전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되고 있다. 2019.11.19 kilroy023@newspim.com

이어 기초연금법 등 연금3법과 데이터3법 등 민생·경제법안 198개 법안이 우선 상정된다. 이어 형사소송법인 상정된다.

한국당이 민생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신청할 것에 대비해 민주당이 형사소송법을 우선 상정할 가능성도 점쳐졌으나 예정대로 민생법안부터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는 "형소법은 표결은 안하고 상정만 일단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생법안에 대해 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신청할 가능성에 대해 이 부대표는 "그런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제1야당인데 그 정도는 신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0.01.06 kilroy023@newspim.com

본회의 불참을 결정한 한국당은 잠시 후 긴급 최고위를 개최한다.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는 "온 국민이 보시다시피 좌파독재로 가는 기반을 탄탄히 구축하고자 검찰 학살을 벌였다"고 지적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어 "우리가 할 수 있는 각종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며 "법사위와 운영위 소집해서 무도한 추미애 장관의 행동과 문재인 정권의 잘못된 행동을 규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국정조사, 탄핵안 제출은 당연히 할 것"이라며 "아울러 당의 검찰 학살 진상규명TF를 만들어 세부적으로도 내용도 따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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