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비엔티안, 3위 호찌민…가장 비싼 곳은 도쿄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베트남 하노이가 배낭여행객들 사이에서 여행하기 가장 저렴한 아시아 도시 1위로 꼽혔다고 8일(현지시각) 베트남 공산당 기관지 난단이 해외 여행자보험사 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영국 여행자보험 업체 알파트래블 인슈어런스 조사에 따르면, 하노이는 아시아에서 가장 저렴한 배낭여행지로 꼽혔고, 호찌민과 호이안이 각각 3위와 6위를 차지했다.
베트남 하노이 거리에서 이발사가 손님에게 이발을 해주고 있다. 2019.10.30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조사에서는 하노이에서 배낭여행객들이 하루에 지출하는 비용은 18.3달러(약 2만1200원)로 나타났으며, 호찌민과 호이안에서는 각각 19.48달러(약 2만2600원), 21.22달러(약 2만4600원)를 지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시아에서 가장 저렴한 배낭여행지는 여행객이 매일 지출하는 숙박, 교통, 식사 및 관광지 출입 비용 등을 토대로 선정됐다.
하노이에 이어 2위로 저렴한 배낭여행지는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이 이름을 올렸고, 미얀마 양곤은 4위, 네팔 포카라가 5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태국 치앙마이는 7위, 인도 뉴델리와 캄보디아 프놈펜, 스리랑카 콜롬보가 순서대로 8위부터 10위를 차지했다.
동 조사에서 숙박비가 가장 저렴한 배낭여행지는 캄보디아 시엠립이 1위로 꼽혔고, 태국 방콕은 식사비가 가장 저렴한 곳으로 꼽혔다.
한편 아시아에서 가장 비싼 배낭여행지 1위는 일본 도쿄가 차지했다.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