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골든글로브를 품은 영화 '기생충'이 이번엔 영국 아카데미시상식 후보에 올랐다.
6일(현지시간) 제73회 영국 아카데미시상식(BAFTA) 발표에 따르면, '기생충'은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4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기생충'과 함께 작품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된 영화는 '1917' '아이리시맨' '조커' '원스 어 폰어 타임…인 할리우드'다.
감독상 후보에는 봉준호 감독과 '1917'의 샘 맨데스 감독, '아이리시맨'의 마틴 스콜세이지 감독, '조커'의 토드 필립스 감독, '원스 어 폰어 타임…인 할리우드'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포함됐다.
각본상 부문에서는 '북스마트'의 사라 해스킨스 작가 외 3명, '나이브스 아웃'의 라이언 존슨 감독, '결혼 이야기'의 노아 바움백 감독, '원스 어 폰어 타임…인 할리우드'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 경쟁한다.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과 한진원 작가가 함께 썼다.
외국어영화상 후보는 '기생충'을 포함해 '더 페어웰' '사마에게' '페인 앤 글로리'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등 다섯 작품이다.
앞서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기생충'은 지난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77회 미국 골든글로브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내달 9일 열리는 제92회 미국 아카데미시상식의 인터네셔널피처필름(외국어영화상)과 주제가상 예비 후보에 올라 있다.
한편 영국 아카데미시상식은 영국의 가장 권위 있는 영화 시상식으로 오는 2월 2일 개최된다.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