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파라과이 도로기술연구소 구축을 통한 도로기술역량강화사업 관리용역(PMC)'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파라과이 도로기술연구소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도로분야 문제해결 대안제시, 도로기술연구소 역량 강화, 실험기자재 도입 지원의 업무를 맡는다. 오는 2021년 말까지 두 기관의 전문가 12명이 투입된다.
파라과이는 남아메리카 대륙 한 가운데 위치한 내륙국으로 물류의 90% 정도를 도로가 담당하고 있지만 도로포장률은 10% 미만에 그친다. 도로품질 경쟁력도 매우 열악해 정부의 원조사업 대상국가로 선정돼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파라과이 기술연구소 구축으로 중남미시장에 우리기업의 진출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도로교통 관련 민간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사업개발 및 동반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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